킹교 이자카야: 다른 일식집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하고 신선한 메뉴, 벤쿠버 맛집

킹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식집 중 하나이다. 벤쿠버에서 지내면서 가장 좋은 점 하나는 이 나라의 Multiculturalism 이라는 것. 이 것이 유색인종들을 차별하지 않고 그들의 평등함을 장려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사실상, 많이 고쳐야 할 부분들이 있다..) 여러 나라의 음식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나는 무척 맘에든다. 킹교 이자카야는 덴만 스트릿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말 저녁을 물론, 평일 저녁에도 예약없이 좋은 자리에 앉기가 힘드니 방문 전에는 꼭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킹교는 Horse Sashimi를 가끔씩 스페셜 메뉴에 내놓는데, 운좋게도 이 날 말고기를 접할 수 있었다. 나는 원래 육회를 즐겨 먹기 때문에 내 입에는 무척 잘 맞았다. 육회를 와사비와 함께 먹는 다는 것이 조금 신선했는데, 말고기는 소고기보다 단백질은 많고 지방은 조금 적은 것이 특징이다.

YELLOWTAIL AND AVOCADO CARPACCIO ($10.40) 방어회 아보카도 카파치오인데, 방어회를 얇게 썰고 아보카도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조금 새콤한 citrus 드레싱에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입안에 여러 텍스쳐와 맛들이 풍부하게 맴돈다. 

사진을 보니 Scallop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카파치오 종류가 두세가지 쯤 있는데 다 먹어 본 결과, 하나도 빠짐 없이 정말 맛있다. 강추!

MARINATED TUNA TATAKI ($8.80) 는 채썬 양파위에 살짝 토치로 겉면을 구워 머스타트 소스에 재워놓은 Albacore 참치가 폰쥬 젤리 소스와 함꼐 나오는데, 카파치오와 비슷하게 입맛을 사로잡을 여러가지 재료들이 함께 나온다. 마늘 칩, 구기자, 폰쥬 젤리, 양파, 투나 타타키는 여러 면에서 텍스쳐들이 다 다른데, 입에 들어간 순간 세가지가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사실 벤쿠버에서 Albacore tuna는 맛이 별로 없어서 별로 안먹는데, 킹교에서 이거 먹고 반했다.

KINGYO NEGITORO SUSHI 4PCS ($9.60) 킹교에서 꽤 유명한 메뉴. 참치뱃살을 다져 만든 초밥. 초밥간장은 따로 나오지 않는다. 킹교에서 만든 yes wasabi sesame sauce가 같이 나오는데, 무순향이 더해지면서 감칠맛이 장난없다!

MY EBI MAYO ($9.80) & SOCKEYE SALMON SASHIMI ($9.80) 내가 에피타이저로 너무나 사랑하는 에비매요. 킹교에서 쓰는 새우는 정말 통통하고 육즙?이 가득한데, 겉에 batter도 잘 입혀져서 바삭바삭하고 스파이시 칠리 마요네즈 소스랑 너무나도 잘 어울러진다. 보통 벤쿠버에서 스시집을 가면 farmed salmon (Atlantic salmon) 과 Sockeye salmon으로 나누어 지는데, 양식연어는 지방이 많고 훨씬 부드러우며 조금은 느끼할 수 있는게 특징이고, 사카이 연어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함량이 훨씬 많다. 물론 양식보다 자연산이 값이 더 나가기에 사카이는 저렴한 일식집에서는 볼수 없을 때 도 있다. 나는.. 소고기보단 돼지고기 자연산 연어보단 양식연어를 더 좋아한다…. 아무래도 내 입맛엔 기름지고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기에 그런거 같은데.. 킹교에서는 양식연어는 취급하지 않는다. 아쉬운대로 Sockeye salmon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내가 갖고있었던 고정관념을 확 바꾸어준 계기. 이 후로도 다른 일식집 갔을때 아틀란틱연어가 없어도 사카이연어를  늘 찾게 되었다. 

ASSORTED SASHIMI, SALMON FLAKE AND IKURA BOWL – $14.80 (LUNCH) 점심 한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살몬 사시미 볼. 사시미 몇점, 연어알, 연어구이를 잘게 다져만든 찌라시동같은 음식인데 가격에 비해 음식이 훌륭하다. 신선도 보장. 비쥬얼 보장. 

DEEP FRIED SATSUMAAGE ($7.40) 언뜻보면 타코야끼 같은데 맛은 전혀 아니다. 해산물 다진것을 블루치즈, 양배추, 생강과 함께 섞어 타코야끼 처럼 구워낸 것이다. 오꼬노미야끼 소스와 보니또 플레이크로 마무리.

DEEP FRIED FRESH CORN ($5.80) 옥수수가 맛있어 봤자 얼마나 맛있겠어 하고 우습게 봤다가 큰코 다쳤다. 기대 그 이상이다.

CAULIFLOWER KARAAGE (DAILY SPECIAL) 이것도 그날 스페셜 메뉴였는데 컬리플라워를 딥프라이 하니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고소하고 같이 나오는 소스도 환상이다. 처음 맛보는 소스. 액체보다는 고체에 가까운 소스인데 부들부들하고 신기하게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AONORI CALAMARI ($8.80) – DEEP FRIED SQUID 오징어 튀김이라고 불러야 하나? 김가루와 같이 튀긴 오징어 튀김인데, 들깨 살사와 같이 무쳐져 있다. 타르타르 소스도 사이드로 나오는데 정말 맛있었다. 킹교의 소스만드는 비결 정말 알고싶다! 

DEEP FRIED CHICKEN BREAST TENDER ($7.40) 지금 보니 계속 튀김 음식만 시킨듯…. 플럼과 시쇼에 재워놓은 닭가슴살을 전분가루에 무쳐 튀긴것. 겉은 너무나도 바삭하고 안에는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있는 디쉬. 와사비와 해파리 플럼 소스가 사이드로 나온다. 

CHICKEN KARAAGE ($8.40) 는 특별할 것이 없어보이지만 소스?가 특별했다.. 소금 세가지를 주는데 Real salt, Himalayan crystal salt and Hakata salt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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